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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승식당 txt 책 후기(힐링 소설)
    소설모아 2022. 4. 8. 12:36

    저승식당 txt
    저승식당 txt

     

     

    저승 식당은 죽은 귀신들에게 밥을 주는 식당을 꾸려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유의 소설로 이전에 나온 식사를 합시다가 대표적입니다. '식사를 합시다' 소설은 사람 귀신보다는 요괴? 쪽에 가까운 이야기였다면, 저승 식당은 죽은 사람이 귀신이 된다는 것이 다릅니다.

     

    귀신도 사람이 죽은 것이다 보니 각각의 사연이 있어서 식사를 합시다 보다 더 쉽게 읽히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식사를 합시다' 보다 더 읽기 좋았습니다. 또 다른 비슷한 류의 소설은 '기적의 분식집'이라는 소설이 있으니 이런 유의 소설이 끌린다면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작가님은 이미 많은 소설을 연재한 형상준이라는 작가님입니다. 약 15년 전쯤에 신전을 털어라라는 소설을 보면서 처음 알게 된 작가님입니다. 신전을 털어라 라는 소설을 재미있게 보아서 관심이 있었는데, 이후 소설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번 저승 식당은 굉장히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의외로 일상 물에 재능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저승식당은 죽은 귀신들에게 밥을 주는 저승 식당을 주인공이 우연히 인수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귀신들에게 밥을 주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귀신들을 성불시켜 주는 것이 주된 이야기입니다.

     

    귀신들의 각자 사연이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연들이 많아서 많이 공감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귀신 입장에서 이야기를 듣다 보니 흔한 이야기라도 다른 시점에서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승에 미련이 있는 경우에 저승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귀신이 되는데, 귀신들은 오직 저승 식당에서 일시적으로 죽기 전 사람 몸으로 헌신할 수 있어서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승 식당 주인은 귀신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저승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귀신도 볼 수 있고, 귀신 친구도 사귀면서 저승 식당을 운영하게 됩니다. 스토리는 일상 이야기가 많다 보니 무궁무진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초반부는 일상이야기가 조금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잔잔한 힐링 물, 감동스토리가 많이 이어지는 소설입니다. 80만 명 이상이 읽은 소설입니다. 밀리언 페이지로 분류되어 자주 8시간마다 무료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저승 식당은 개인적으로는 처음 보는 감동 힐링 스토리입니다. 일명 양판소가 주를 이루는 곳에서 보석을 발견한 기분을 주는 소설입니다. 힐링 물 소설도 충분히 성장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감동, 힐링 스토리가 많아서 드라마로 나오기를 원하시는 분들도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영상물보다는 활자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드라마는 크게 기대하지 않지만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자극적인 드라마와 영화들만 넘치다 보니 이런 힐링 물 드라마가 나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귀신 이야기라 cg 비용이 많이 들 것 같기는 합니다.

     

    저승 식당은 평점 4.5점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5점을 줄까 했지만, 앞부분 전개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4.5점을 주었습니다. 앞부분도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평점 5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소설입니다.

     

    최근에 완결이 났고, 외전도 연재되었습니다. 마무리 완결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안 읽어 보신 분이 계시다면 추천드리는 소설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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